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둥글게 둥글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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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0,70년대 대규모 개발로 인해 평범한 마을이었던

울산은 큰 도시로 발전하였고 90년대에는

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점차 도시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고

또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을 가진 채 몰려왔다.

그렇게 울산은 ‘현대의 도시’라고 불리게 된다.

그러나 우리는 왜 ‘현대의 도시’라고 불려야 하는가.

도시의 규모가 커진 것은 산업단지의 영향이 크지만

내가 본 울산은 기업, 국가산업이 만든게 아니라

그 속의 사람들이 울산을 만들었다고 생각했기에

내가 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울산을

보여주려고 한다.